자아실현/있
잡탕국? 전찌개? 전국? 남은 제사음식 해결하는법
훈녀★훈남
2016. 11. 30. 14:58
잡탕국? 전찌개? 전국? 남은 제사음식 해결하는법
난 제사음식 별로 안 좋아함
명절 음식도 별로 안 좋아함
늘 명절이 지나거나 제사 지내고 나면
남는 전이 처치곤란인 경우가 많은데
그럴때 다 넣고 끓여버리는, 내 기준에 잡탕국 ㅎㅎㅎㅎ
엄마는 이걸보고 전찌개라고 하던데..
흠,,,,
친구는 걸뱅이국이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남은전 다 모엿!!!!!
아니 정말 이질감 느껴지는 해물동그랑땡과 생선이
한 냄비안에 들어간다는거 자체가
나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음!!!!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생선이랑 동그랑땡이랑 쥐초랑
부추전이랑 생선전유어랑 정말 안 어울릴거 같은 아이들의 조합!
근데.
제사음식은 진짜 딱 그 시기 지나고 나면 먹기 싫은거 같당
파도 넣고
고추도 넣고
고춧가루도 넣고
별 양념 안 들어가는거 같은데
이거 희한하게 맛있음!!!!!
전찌개라 쓰고 잡탕국이라 읽는 이것 ㅎㅎㅎㅎㅎㅎ
요거 이제 팔팔 끓여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
이게 의외로 맛있다는게 또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
세상의 모든 음식은
이름 붙이기 나름인거 같다,.
남은 음식으로 끓인 국이 전찌개가 되다니 ㅋㅋㅋㅋㅋㅋ
근데 난 이거 좀 싫음 ㅠㅠㅠㅠㅠㅠ